최순호, "수비적인 전략이 패인"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7.12 21: 37

"수비적인 전략이 패인."
포항은 1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0라운드 서울과 원정 경기서 0-1로 석패했다.
포항은 승점 29에 머무르며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반면 서울은 이날 승리로 승점 28을 기록하며 선두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순호 포항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서 "더운 날씨에 자원도 풍부하지 않아 수비적인 전략을 취했다. 후반에 승부를 보려고 했는데 전체적으로 형태는 갖췄지만 공격적인 플레이에서 조금 수비적으로 바꾸다 보니 어색해 했다"면서 "선수들의 스위칭이 겹치고, 공간을 만들지 못하면서 끊기는 게 반복돼 좋은 경기를 못했다"고 말했다.
양동현이 중원까지 내려와 플레이한 것에 대해서는 "시작은 앞에서 했지만 상대가 강하게 나올 것을 예상해 수비를 내리자고 했다. 양동현이 수비의 방향을 잡아주다 보니 중앙선까지 많이 내려왔다"고 설명했다./dolyng@osen.co.kr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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