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타점 역전타’ 김재환, “과감하게 배트를 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7.12 22: 03

김재환이 9회 짜릿한 끝내기 안타를 쳤다.
두산은 12일 잠실구장에서 개최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11차전에서 9회 터진 김재환의 2타점 역전타에 힘입어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5위 두산(41승39패1무)은 넥센과 3연전 1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넥센(45승39패1무)은 4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김재환은 “노려 치는 스타일이 아니라 스트라이크 존 안에 들어오면 적극적으로 치려는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섰다. 포크볼이었는데 과감하게 배트를 낸 것이 운 좋게 안타로 연결됐다”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연일 더운 날씨에 경기를 이어가는 것도 힘든 일이다. 김재환은 “근래 습하고 더운 날씨에 체력적으로 힘들어 타격감도 떨어졌다. 이럴 때일수록 연습을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라며 웃었다.
전 경기 출전을 노리는 김재환은 “내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데 전 경기 선발출전하고 있다. 물론 힘들지만 게임에 나가는 것 자체가 소중하다. 부담은 없다”고 덧붙였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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