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승' 윤성환 "전반기, 11차례 QS는 성과"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7.12 22: 10

"평균자책점은 아쉽지만, 퀄리티스타트만 따지면 소기의 성과다".
윤성환은 12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전에 선발등판, 7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11번째 퀄리티스타트.
투구수는 112개. 최고 구속은 141km였으나 특유의 제구가 일품이었다. 이날 전체 투구 112구 중 스트라이크는 77개에 달했다. 특히 속구 스트라이크 비중은 73.3%에 달했다.

타선의 도움을 받은 윤성환은 시즌 6승(6패)째를 기록했다. 최근 두 경기서 11이닝 평균자책점 7.36으로 부진하던 윤성환은 이날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윤성환은 경기 후 "무엇보다 팀 승리에 보탬이 됐고, 이닝을 최대한 길게 갔다는 점이 좋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특히 수비가 너무 많이 도와줬다. 그 덕에 좋은 투구를 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윤성환은 "전반기 6승을 했다. 승수는 아쉽지만 퀄리티스타트만 따지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대량실점 경기 탓에 평균자책점은 아쉽다. 부상 없이 전반기를 마쳐 다행이다"라고 전반기를 평가했다. /ing@osen.co.kr
[사진] 수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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