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연이틀 한화를 꺾었다.
롯데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를 8-4로 역전승했다. 6회까지 1-4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한화 불펜을 상대로 7득점을 뽑아내며 역전극을 완성했다. 전날 5-4 연장승에 이어 2경기 연속 승리.
경기 후 롯데 조원우 감독은 "김문호의 슈퍼 캐치가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던 것 같다. 레일리도 선발투수로서 긴 이닝을 소화해줬고, 배장호도 이틀 연속 잘 던져줬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김문호는 7회 2사 만루에서 김태균의 잘 맞은 타구를 다이빙캐치하며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브룩스 레일리가 7이닝 4실점(3자책)으로 역투했고, 배장호가 1이닝 무실점으로 연이틀 구원승을 거머쥐었다.
한편 롯데는 13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에이스 박세웅을 예고했다. 한화에선 안영명이 선발로 나선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