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YOUNG GUNS 35에 출전할 14명의 파이터가 모두 확정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매 경기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기대주들은 물론 체계적인 시스템의 ROAD FC 아마추어 리그에서 실력을 입증한 4명의 신예들이 출전해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
▲제 7경기 –60kg 계약 체중 유재남 VS 사츠마 타츠히토
유재남(30, 팀포스)와 일본의 사츠마 타츠히토(34, BLUE DOG GYM)가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유재남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베테랑 파이터다. ROAD FC에서는 ‘슈토 챔피언’ 야마가미 미츠히토와 칸 카잔을 연달아 꺾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사츠마 타츠히토는 그라운드 기술을 활용해 경기를 풀어가는 파이터다. ROAD FC 첫 경기인 만큼 한국 팬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심어주겠다는 각오다.
▲제 6경기 페더급 민경철 VS 신승민
프로전적 4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민경철(25, 팀포마)은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매 경기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절대 물러서지 않고 타격으로 상대를 압박하며 승리를 따낸다. 이에 맞서는 신승민은 킥복싱을 베이스로 한 타격가다. ROAD FC 인투리그와 어택리그에서 8승 3패를 거두며 실력을 입증했고, 프로 데뷔 후에도 5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제 5경기 –50kg 계약 체중 심유리 VS 백현주
‘타격 지니어스’ 심유리(23, 팀지니어스)는 지난 3월 열린 XIAOMI ROAD FC 037 XX에서 가진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무에타이 국가대표 출신으로 각종 입식 종목을 섭렵했을 정도로 강한 타격력을 갖고 있다. 백현주(19, 광주 승리짐) 역시 킥복싱 베이스로서 타격에 일가견이 있다. ROAD FC 센트럴리그에서 3승 1패를 기록하고 영건즈에 진출해 프로무대에 데뷔한다.
▲제 4경기 플라이급 강연수 VS 정원희
강연수(19, 팀피니쉬)는 ROAD FC 아마추어 플라이급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프로에서도 3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절대 물러서지 않고 상대에게 달려드는 화끈한 경기를 펼친다. 정원희(25, 쎈짐)는 지난 4월 유재남을 TKO로 꺾고 화려하게 데뷔했다. 14전 9승 5패 5KO의 킥복싱 전적과 ROAD FC 아마추어 리그 8전 6승 1무 1패를 기록한 강자로 평가받는다.
▲제 3경기 미들급 이종환 VS 황인수
미들급 신예들의 데뷔전이다. 이종환(24, 팀포스)은 ROAD FC 밴텀급 챔피언 김수철, 전 챔피언 이윤준의 스파링 파트너다. 묵직한 타격력과 준수한 그라운드 능력을 갖춘 비밀병기다. 이에 맞서는 황인수(23, 창원KPW)는 ROAD FC 어택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여 영건즈에 진출했다. 타격에 강점을 보이며 긴 리치를 활용한 거리싸움에 능하다.
▲제 2경기 플라이급 김효룡 VS 김진용
산전수전을 다 겪은 김효룡(25, 팀혼)과 겁 없는 신인 김진용(30, 싸비MMA)이 일전을 벌인다. 김효룡은 타격과 그라운드 실력을 고루 갖춘 파이터다. 주짓수 대회에서 수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SHOOTO, GLADIATOR, DEEP 등 일본 무대 경험도 많다. 김진용은 센트럴리그에서 2연승을 하며 프로 데뷔전 기회를 잡았다. 레슬링 베이스답게 타격보다는 그라운드 기술로 경기를 풀어간다.
▲제 1경기 밴텀급 이성수 VS 홍종태
승리가 간절한 두 선수가 만났다. 이성수(30, 팀파이터)는 타격과 레슬링을 적절히 활용하는 파이터다. 중국, 대만, 일본 등 해외 단체 경험이 많다. 현재 3연패에 빠져 이번 경기에서 반등을 노리고 있다. 홍종태(31, MMA스토리)는 주짓수를 베이스로 한 그라운드 싸움을 즐긴다. 2015년 5월 ROAD FC에서 데뷔해 2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지난 4월에는 ROAD FC 센트럴리그에서 플라이급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하며 영건즈로 올라와 다시 한 번 프로 첫 승에 도전한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