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 FC(맥스FC) 신진급 파이터들이 일본 격투기 대회 슈트복싱 대회에 출전한다. 오는 16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호텔 플라자에서 개최되는 슈트복싱2017 ‘영시저컵20’ 대회에서 한일전을 치른다.
출전 선수는 유진(18, 익산엑스짐)과 김규년(18, 대구피어리스짐) 선수로 모두 MAX FC 차세대 주자를 목표로 정진하고 있는 10대 선수들이다.
유진은 9전7승2패의 전적으로 -55kg급을 주 전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파이터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첫 국제전 경험을 쌓는다. 상대는 토시유키 니타미즈(40, nex-sport)로 24전 12승12패 전적의 만만치 않은 베테랑 파이터이다. 김규년은 프로전적 1승1패의 신인으로 3전째를 국제전으로 갖는다. 상대 역시 1전1승의 신예 파이터 이모토 료가(19, 나고야GSB)이다.
이번 슈트복싱 대회는 이색적으로 일본 종합격투기 대회 DEEP과 컬래버레이션 형태로 개최된다. 같은 장소에서 오전에는 DEEP 대회가, 오후에는 슈트복싱 대회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MAX FC 이용복 대표와 이재훈 총감독 등 MAX FC 운영진이 직접 일본 현지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신예 선수들의 첫 국제 경기를 응원할 뿐만 아니라 일본 격투단체와의 지속적 교류를 위한 만남의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MAX FC 이용복 대표는 “MAX FC 선수들의 세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꾸준히 해외 대회 파견을 주선할 계획이다. 전날 개최되는 HEAT40 대회가 MAX FC 대표 선수들의 실력 검증무대 성격이라면 슈트복싱 대회는 신예 선수들이 경험을 쌓기 위한 성격의 시합이다. 승패를 떠나서 다양한 국제 경험을 통해 MAX FC 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현지 방문 취지를 밝혔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