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M=이인환 기자] 2017년 e스포츠 판을 뜨겁게 달군 올해의 프로 e스포츠 프로게임단을 뽑는다.
한국소비자포럼은 올 한 해 가장 화제가 된 프로 e스포츠 프로게임단을 뽑는 대국민 투표를 오는 25일까지 실시한다.
e스포츠 프로게임단 후보에는 총 9개 프로게임단이 이름을 올렸으며, 2012년 최초의 정규 리그 개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프로게임단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SK텔레콤은 세계 최고의 미드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소속된 강팀으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국제 대회인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2015년과 2016년 잇달아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초 롤드컵 2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KT는 2016 LCK 서머 스플릿 결승에 오르는 등 여름 시즌마다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여름의 강자’로 불린다. ‘스타크래프트’ 시절부터 SKT T1과 ‘통신사 라이벌’이라는 독특한 경쟁 구도를 형성해 왔으며, 2017 LCK 스프링 스플릿 결승에서는 SKT T1을 상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 출시 이후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는 ‘오버워치’ 프로게임단도 후보로 선정됐다.
루나틱하이는 2년 연속 ‘오버워치 월드컵’ 국가대표를 배출한 강팀으로, 뛰어난 팀워크를 바탕으로 최근 연승 행진을 기록 중이다. 오버워치 APEX 시즌2 우승에 이어 시즌3에서도 결승전에 진출하며 ‘2시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독보적인 기록을 세웠다.
콩두컴퍼니 산하의 e스포츠 프로게임단인 ‘팀콩두’는 LoL 팀인 ‘콩두 몬스터’와 오버워치 팀인 ‘콩두 판테라’, ‘콩두 운시아’로 구성되어 있다. ‘콩두 판테라’의 경우 창단 당시 세계 랭킹 1, 2위 선수들을 포함하여 화제를 모았으며, 오버워치 APEX 시즌3를 통해 창단 후 첫 결승진출에 성공하여 화제를 모았다.
이외에도 ▲CJ 엔투스 ▲MVP ▲삼성 갤럭시 ▲아프리카 프릭스 ▲진에어 그린윙스가 ‘올해의 e스포츠 프로게임단’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이번 투표는 ‘2017 올해의 브랜드 대상’ 홈페이지에서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며 가장 마음에 드는 프로게임단을 선택하면 자동 응모된다.
한편 15주년을 맞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매년 대국민 브랜드 투표를 통해 한 해를 빛낸 최고의 브랜드를 소비자 투표를 통해 선정하고 시상하는 행사다. 본 투표는 경제․문화․사회․인물 등 각 부문별로 실시하며 1위에 선정된 브랜드는 오는 9월 7일 열리는 ‘2017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mcadoo@osen.co.kr
[사진] 한국소비자포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