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결혼' 이시영, '아내·엄마'로 꽃피울 인생 2막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7.13 17: 25

배우 이시영이 결혼과 임신 소식을 전하며 인생 2막을 열게 됐다. 그의 새로운 발걸음에 많은 이들의 축하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시영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올가을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기로 했다. 좀 갑작스럽지만 드라마가 끝나자마자 가족들과 상의하고 결정을 내리게 됐다. 이렇게 갑자기 예식 일정을 잡은 이유는 현재 4개월을 바라보는 14주차 예비엄마이기 때문"이라는 글을 올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루 전인 지난 12일 이시영의 소속사가 그의 결혼설을 부인했기 때문. 
하지만 이는 소속사도 이시영의 결혼과 임신에 대해 몰랐던 상황에서 벌어진 해프닝이었다. 소속사 측 관계자는 이날 OSEN에 "이시영에게 오늘 해당 사실을 전해 들었다. 회사도 오늘에서야 알았다"라고 하루 만에 입장이 바뀌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대중의 반응은 대체로 그의 결혼을 축하하는 분위기다. 이시영이 이미 공개 열애 중이었고 결혼 적령기여서 결혼 소식 자체가 문제되지 않는다는 것. 무엇보다 MBC '파수꾼' 팀에 폐를 끼칠까 결혼 및 임신 소식을 알리지 않은 것은 물론 액션까지 감행한 연기 열정을 알게 되자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최근 들어 결혼을 한 여배우들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기에 결혼과 임신으로 인생 2막에 접어든 이시영의 미래도 긍정적인 상황. 더군다나 그는 대한민국 연예계에서 고난도 액션을 소화할 줄 아는 몇 안 되는 여배우이기에 그 희소성이 분명하다.
이에 결혼 및 임신으로 인생 2막에 접어든 이시영이 한 가정의 아내이자 엄마로, 그리고 여배우로 더욱 승승장구하길 기대해 본다.
한편 지난 2008년 데뷔한 이시영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또한 지난 2010년에서 2012년 사이 아마추어 복싱 선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는 배우로서의 삶에 집중하고 있으며, 오는 9월 30일 외식업계 종사자인 조승현 대표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 nahee@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