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을 만나도 선수들이 자신감있게 경기에 임하네요."
최우범 삼성 감독은 경기 전에도 '앰비션'의 출전을 언급하면서 차분하게 T1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우범 감독이 이끄는 삼성 갤럭시가 서머 스플릿서 모두 SK텔레콤을 격파하면서 당당하게 'T1 슬레이어'로 이름을 떨쳤다.
삼성은 13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28일차 SK텔레콤과 2라운드 경기서 2-0 완승을 거뒀다. '룰러' 박재혁이 바루스로 극강의 화력쇼를 선보이면서 완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최우범 삼성 감독은 "선두 탈환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선수들이 T1을 상대로도 긴장하지 않고 자신감 있게 경기에 임해서 이긴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의 히든 픽이었던 정글 세주아니에 대해 최 감독은 "7.13 패치에서 세주아니를 사용 가능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하루 밖에 준비 못했지만 많이 나오지 않는 픽이라 대처하기 쉽지 않았던 것 같다"고 답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