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와 양용은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560만 달러)서 나란히 공동 24위로 출발했다.
최경주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 7256야드)서 열린 대회 1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잡으며 3언더파 68타 공동 24위에 올랐다.
PGA 투어 통산 8승에 빛나는 최경주의 올해 최고 성적은 지난 2월 제네시스 오픈 공동 17위로 시즌 최고 성적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양용은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며 최경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경주와 양용은은 공동 선두인 찰스 하월 3세(미국)와 올리 슈나이더잔스(미국)를 5타 차로 추격하고 있다.
또 다른 베테랑 위창수는 버디 2개와 보기 5개를 묶어 3오버파 74타에 그치며 공동 129위에 머물렀다. 재미동포 케빈 나도 공동 129위로 첫 날을 마쳤다.
이번 대회에는 메이저 대회 디 오픈(브리티시오픈)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있어 톱랭커들이 대거 불참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