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멘디를 향해 쏴라... 모나코 두 번 거절에도 새 제안 예정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7.14 16: 28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풀백 보강에 사활을 걸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맨시티는 맨시티는 좌측 풀백 벤자민 멘디(22, AS 모나코)에게 4500만 유로(약 582억원)를 제의했지만, 모나코로부터 거절당했다"고 보도했다. RMC 스포츠는 르퀴프의 보도를 인용해 "모나코는 맨시티의 첫 번재 4000만 유로(약 517억원) 제안을 거절한 지 하루만에 4500만 유로 제안도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풀백들 부진에 발목을 잡혔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전술 특성상 풀백에 기동력과 체력, 스피드를 요구하지만, 풀백 선수들의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지난 시즌 과르디올라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인 페르난지뉴를 풀백으로 기용할 정도였다. 풀백 보강은 맨시티의 최우선 과제였다.

최우선 영입 타깃이던 다니 알베스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 대신 파리 생제르망(PSG)를 선택했다. 알베스는 원래 맨시티와 계약이 유력했지만, PSG의 높은 연봉과 아내의 권유로 파리행을 택해 맨시티에 큰 충격을 줬다. 
다급해진 맨시티는 돈을 풀기 시작했다. 맨시티는 토트넘 소속의 카일 워커를 5000만 파운드(약 736억원)로 영입하며 오른쪽 풀백 문제는 해결했다. 워커의 이적료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대 여섯번째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프리미어리그 수비수론 역대 최고액이다.
워커 영입으로 오른쪽 풀백 문제를 해결한 맨시티의 다음 영입 대상은 멘디이다. 멘디는 지난 시즌 올림피크 마르세유를 떠나 모나코에 합류했다. 그는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이적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절실한 상황때문에 맨시티는 모나코의 두 번의 거절에도 맨시티는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보인다. RMC 스포츠는 "맨시티는 연이은 세 번재 제의를 준비중이다. 맨시티는 훨씬 많은 금액이 추가된 제의로 모나코의 승낙을 받아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맨시티가 워커에 이어 멘디까지 영입하며 시즌 준비를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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