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풀백 다닐루의 첼시행이 솔솔 피어나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14일(한국시간) 다닐루가 레알에서 첼시로 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첼시의 제안이 레알 마드리드가 요구한 3500만 유로(약 453억 원) 이적료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경제적으로 영입하기 위해 합의에 천천히 다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은 지난 시즌 스리백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며 부임 첫 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랐다. 성공의 핵심은 좌우 윙백이었다.
좌측 윙백인 마르코스 알론소와 우측 윙백인 빅터 모세스가 제 몫을 톡톡히 해줬다. 콘테 감독은 다닐루가 알론소 자리에서 조금 더 공격적인 역할을 해주길 원하고 있다.
2015년 여름 FC포르투에서 레알로 옷을 갈아 입은 다닐루는 이적 첫 시즌 리그 24경기에 출전하며 적응을 마쳤지만 지난 시즌 리그 17경기 출전에 그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레알은 다닐루와 1년 더 함께 해도 되지만 그가 첼시로 떠날 경우 대체자로 파리 생제르맹의 토마스 메우니에를 점찍었다. 벨기에 출신 장신 수비수인 메우니에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 22경기에 출전했다.
브라질 대표팀의 측면 수비수 다닐루가 첼시의 푸른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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