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유소연(27)이 2017 MBN 여성스포츠대상 6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유소연은 지난 4월 메이저대회인 AN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데 이어 지난 달 아칸소 챔피언십에 서도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투어 첫 2승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유소연은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했다.
또 유소연은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 참가, 2011년 이후 6년 만의 US여자오픈 우승 도전에 나섰다.
이에 유소연은 대회가 열린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파72·6732야드) 현장에서 상패와 상금을 받았고, “쟁쟁한 선수들이 받은 이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US여자오픈에서도 이번 수상에 걸맞은 활약을 펼쳐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장인 최윤희 한국여성스포츠회장은 “오랜 기간 최고의 무대에서 활약하면서 꾸준히 최정상 기량을 유지하는 게 놀랍다”면서 “6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US여자오픈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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