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카카' 피아존, 첼시와 2년 재계약 뒤 풀럼 임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7.15 07: 23

제2의 카카로 기대를 모으는 루카스 피아존(23)이 첼시와 재계약한 뒤 풀럼으로 재임대를 떠났다.
첼시는 14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피아존과 2년 계약을 맺었다며 2017-2018시즌 지난해 뛰었던 풀럼으로 재임대된다고 밝혔다.
피아존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서 30경기에 출전해 5골을 터트렸다. 승격-플레이오프 준결승서 좌절한 풀럼에서 다시 임대 생활을 보낸다.

지난 2011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첼시로 이적한 피아존은 2012년 9월 첼시에서 프로 데뷔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쟁쟁한 선배들에 밀려 임대 생활을 전전했다.
피아존은 스페인 말라가, 네덜란드 비테세, 독일 프랑크푸르트, 잉글랜드 레딩과 풀럼 등 다양한 리그에서 경험을 쌓았다. 특히 2013-2014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서 29경기 11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피아존은 삼바군단 브라질 대표팀의 기대주다. 연령별 대표팀 코스를 차례로 지내며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2014년엔 U-21 툴롱컵 국제대회서 브라질의 우승에 공헌하기도 했다.
피아존은 풀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풀럼 임대가 나에게 아주 좋은 이동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 결정에 매우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dolyng@osen.co.kr
[사진] 첼시-풀럼 홈페이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