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불편한 일본 팬과 기념촬영 위해 무릎 꿇은 안신애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7.15 08: 59

안신애(27)가 몸이 불편한 일본 팬과 눈높이를 맞춰 기념촬영을 해 화제다.
안신애는 14일 인스타그램에 "날도 더운데 또 와서 응원해줘서 고마워요. 켄타상"이라고 쓰며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안신애는 휠체어를 탄 일본 팬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맨바닥에 한쪽 무릎을 꿇고 미소를 지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안신애는 지난달 23일에도 일본 청각장애인 팬의 응원이 담긴 엽서 한 장을 올리며 "내 하루를 이렇게 뜻깊은 하루로 만들어 주네요. 고마워요. 우승할 수 있게 열심히 할게요!"라고 화답한 바 있다.
한편 안신애는 14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글포인트 골프클럽(파72, 6667야드)서 개막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사만사 타바사 레이디스 토너먼트 1라운드서 2오버파에 그치며 공동 41위에 머물렀다.
안신애는 일본 언론을 통해 "2라운드는 1홀 1홀 신중하게 공략하고 싶다"며 도약을 다짐했다./dolyng@osen.co.kr
[사진] 안신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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