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와 양용은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560만 달러)서 힘겹게 컷을 통과했다.
최경주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 7256야드)서 열린 대회 2라운드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쳤다.
전날 3언더파 68타로 공동 24위에 올랐던 최경주는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를 적어내며 공동 70위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양용은도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1오버파로 최경주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가까스로 예선을 통과했다.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오픈을 앞두고 열린 이번 대회에 톱랭커들이 대거 불참한 가운데 둘째 날 선두 자리는 패트릭 로저스(미국, 13언더파 129타)가 차지했다.
브라이슨 디샘보(미국)가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 2위로 추격 중인 가운데 전날 공동 선두였던 찰스 하월 3세(미국)는 2타를 줄이고도 공동 3위(10언더파 132타)로 밀려났다.
위창수는 이날 2타를 줄였지만 중간합계 1오버파 143타에 그치며 재미교포 케빈 나와 함께 컷 탈락의 쓴맛을 삼켰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