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불도저' 남의철(36)의 복수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남의철은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40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의 16강서 톰 산토스에 1라운드 KO패 했다.
남의철은 지난 4월 100만 달러 토너먼트 예선에서 산토스에 TKO패했다. 하지만 경기 사흘 전 상대가 바뀌는 바람에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는 점을 감안해 대회사가 그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줬다.
남의철은 다시 경기를 준비하며 "산토스에 대해 많은 연구를 통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승리하겠다는 의지였다. 로드FC 전 챔피언의 자존심을 찾겠다는 의지였다.
경시 시작부터 펀치를 날린 남의철과 산토스는 쉽게 경기가 마무리 됐다. 먼저 오른손 펀치로 남의철을 가격한 산토스가 1라운드 시작과 함께 KO승을 거뒀다. 남의철의 새로운 도전은 채 10초가 지나기 전 마무리 됐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