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의 100만불 토너먼트서 한국 선수들이 모두 완패, 권아솔만 남게 됐다.
남의철은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40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의 16강서 톰 산토스에 1라운드 7초만에 KO패 했다. 이날 패배는 로드FC 역대 최단기록 패배다.
남의철은 지난 4월 100만 달러 토너먼트 예선에서 산토스에 TKO패했다. 하지만 경기 사흘 전 상대가 바뀌는 바람에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는 점을 감안해 대회사가 그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줬다.
남의철은 다시 경기를 준비하며 "산토스에 대해 많은 연구를 통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승리하겠다는 의지였다. 로드FC 전 챔피언의 자존심을 찾겠다는 의지였다.
하지만 경기 시작과 함께 산토스에 주먹으로 얻어맞은 남의철은 그대로 쓰러졌고 심판은 경기를 중단, 남의철은 패하고 말았다. 최악의 결과였지만 승부를 다시 되돌릴 수 없었다.
그리고 박대성은 시모이시 코타와 경기서 2라운드 서브미션 패했다. 감각적인 이야기로 권아솔에 도발했던 박대성은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무너졌다. 또 김창현도 만수르에 패하면서 한국 선수들의 부진은 계속됐다.
사사키 신지는 몽골의 신예 아마르투브신에 턱을 내주며 1라운드에 KO패했다.
UFC 라이트급 랭킹 1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사촌인 샤말 자브로프는 M-1 챔피언으로 임팩트FC 챔피언인 레오 쿤츠를 상대로 판정승을 따냈다. 이미 계체량에서 5점 감점을 당하 쿤츠를 상대로 자브로프는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바오인창도 쉴새없이 공격을 펼치며 승리, 8강행 티켓을 따냈다.
■ 로드FC 040 메인이벤트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본선 사사키 신지 VS 구켄쿠 아마르투브신, 아마르투브신 1R KO승]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본선 톰 산토스 VS 남의철, 산토스 1R KO승]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본선 호니스 토레스 VS 엘누르 아가에프, 호니 토레스 1R 서브미션승]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본선 시모이시 코타 VS 박대성, 시모이시 코타 2R TKO승]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본선 토니뉴 퓨리아 VS 난딘에르덴, 난딘에르딘 TKO승]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본선 김창현 VS 만수르 바르나위, 만수르 1R 서브미션 승]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본선 샤밀 자브로프 VS 레오 쿤츠, 자르로프 판정승]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본선 바오인창 VS 레드 로메로, 바오인창 2R TKO 승] /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