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박신영은 16일 경남 사천 서경타니 골프장 백호-주작 코스(파72)서 열린 KLPGA 투어 카이도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며 5타를 줄였다. 박신영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적어내며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2013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박신영은 5년 동안 100개가 넘는 대회에 출전했지만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박신영은 출전 111개 대회 만에 첫 우승컵과 함께 상금 1억 원을 거머쥐었다.
안나린과 서연정이 박신영에게 1타 뒤진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신인 장은수와 허다빈은 공동 4위(9언더파 207타)로 마쳤다.
상금순위 1위 김지현은 공동 13위(6언더파 210타)에 올랐다./dolyng@osen.co.kr
[사진] 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