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지 않겠다"
정말 귀신 같은 페이스가 되풀이되고 있다. '슬로우 스타터' 락스 타이거즈가 시즌 5승째를 올리면서 승강전 안정권에 돌입했다.
락스는 16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30일차 MVP와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샤이' 박상면과 '상윤' 권상윤 두 베테랑이 공수에서 활약하면서 하위권 경쟁에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경기 후 강현종 감독은 "샤이 선수는 예정된 후반부 기용이였고 손목도 많이 좋아졌어요 팬분들이 걱정할만큼의 부상은 아니다"라며 "승강전 안정권이란 1차목표는 거의 수행했다. 끝까지 믿어주시는 팬 분들을 위해서라도 포기하지 않고, 포스트시즌과 뒤에 있을 국대선발전에 들어갈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강 감독은 "신혁 코치가 아이템 트리와 신규 조합 등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는데 오늘 전략이 잘 맞이 떨어졌다"면서 "라바 김태훈 선수도 신인 임에도 너무나 잘해주고 있다"고 승리에 일조한 팀원들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