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백업' 로메로와 4년 재계약 체결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7.17 07: 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백업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30)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맨유는 1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메로와 재계약을 체결해서 기쁘다. 계약기간은 2021년 까지 4년이고 1년 연장 옵션이 있다"고 발표했다.  
로메로는 지난 2015년 삼프도리아에서 자유계약으로 맨유에 입단했다. 그는 다비드 데 헤아의 백업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며 기회를 기다렸다. 그는 지난 시즌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의 골키퍼 로테이션 시스템을 통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집중적으로 출전할 수 있었다. 뛰어난 활약으로 무리뉴 감독의 신뢰를 얻은 로메로는 결승전에도 출격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로메로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 기쁘다. 세계 최고의 클럽에서 뛰고 싶어 하지 않을 선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는 좋은 골키퍼들을 보유했고, 서로를 통해 배우고 있다. 물론 이는 내게 큰 자부심이다. 내 가족들도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함께했다. 지난 시즌의 성공을 다음 시즌까지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주제 무리뉴 감독은 "로메로는 훌륭한 골키퍼이자 프로다운 선수다. 그는 좋은 시즌을 보냈고,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성공적이었다. 로메로는 그의 계약을 존중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 데 헤아와 함께 맨유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
[사진] 맨유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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