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의 여왕이 된 박성현의 세계랭킹이 5위로 뛰어 올랐다.
박성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총상금 5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서 5언더파를 몰아치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킨 최혜진(9언더파)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박성현은 이날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서 종전 11위서 5위로 6계단이나 상승했다. 박성현은 7.17점을 기록하며 1위를 지킨 유소연(9.33점)을 비롯해 2위 아리야 주타누간(8.06점, 태국), 3위 렉시 톰슨(7.82점, 미국), 4위 리디아 고(7.43점, 뉴질랜드)에 이어 5위에 자리했다.
전인지가 한 계단 떨어진 6위, US오픈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허용한 펑산산(중국)도 1계단 하락한 7위에 올랐다.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양희영이 각각 8, 9위에 자리했다.
US오픈서 컷 탈락한 박인비는 3계단 추락한 10위, 김세영은 1계단 떨어진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US오픈 준우승자인 최혜진은 종전 62위서 24위로 38계단이나 점프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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