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의정부시로 연고 이전 결정…18일 협약식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7.17 17: 41

KB손해보험 스타즈가 연고 이전을 전격 결정했다. 새로운 연고지는 경기도 의정부시다.
KB손해보험 스타즈는 17일 "경기도 의정부시와 18일 연고 협약식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KB손해보험의 전신 격은 LG 화재는 V-리그가 출범한 지난 2005년부터 경상북도 구미시를 연고로 두고 있었다. 그러나 구미 연고지에 대한 효용성 문제와 장거리 이동에 따른 경기력 저하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고 구미시와의 연고지 협약이 만료된 지난 4월30일부터 새로운 연고 지자체를 물색해왔다.

12개의 지자체가 KB손해보험의 새로운 연고지로 선정되기 위해 연고지 유치 신청을 했고, 결국 새로운 연고지로 의정부시가 최종 낙점됐다.
이로써 V-리그 남자부 7개 구단 중 유일했던 영남 연고 구단이 사라지게 됐고, 수도권 구단은 총 5개(KB손해보험, 대한항공, 우리카드, OK저축은행, 한국전력)로 늘어나게 됐다.
KB손해보험이 연고 이전을 결정하면서 기존 연고지였던 구미시의 반발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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