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주가 강력한 사신 압박을 앞세워 SSL 프리미어 시즌2 첫 승을 신고했다.
조성주는 17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SSL 프리미어 시즌2' 한지원과 3주차 경기서 1세트를 내줬지만 2, 3세트 변화무쌍한 사신 압박에 힘입어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2패 뒤의 시즌 첫 승을 올리는 순간이었다.
한지원과 힘싸움에서 밀리면서 1세트를 내준 조성주는 2세트부터 '사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3병영에서 사신을 끊임없이 생산한 조성주는 땅거미지뢰를 동반해 한지원의 진영을 여기저기 흔들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병영으로 시작한 3세트 '만발의 정원'에서도 조성주의 사신은 빛났다. 사신을 활용해 초반 주도권을 잡은 조성주는 유리함을 풍부한 광물지대까지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한지원이 '히링링'에 가시지옥까지 생산했지만 땅거미지뢰에 전진이 막히면서 승부는 조성주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 2017 SSL 프리미어 시즌2 3주차
▲ 조성주(진에어 그린윙스) 2-1 한지원(무소속)
1세트 조성주(테란, 7시) [뉴커크 재개발지구] 한지원(저그, 5시) 승
2세트 조성주(테란, 1시) 승 [프로스트] 한지원(저그, 5시)
3세트 조성주(테란, 7시) 승 [만발의 정원] 한지원(저그,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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