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진, '남북단일팀'에 "협회 믿고 최선 다할 뿐"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7.19 15: 03

"협회를 믿고 최선을 다하는 것 밖에 없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나설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미디어 데이 행사가 19일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몽원 아이스하키협회 회장이 직접 프리젠테이션에 나서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설명을 펼쳤다.
프리젠테이션이 끝난 뒤에는 정몽원 회장과 남녀 대표팀 감독과 주장들이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한수진은 "감독님 말씀처럼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열심히 노력해 좋은 결과 얻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한일전에서 기필코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불거진 남북단일팀 구성에 대해 "회장님 말씀처럼 협회에서 큰 힘을 보내주실 것으로 믿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항상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라 머레이 감독은 "우리가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일이라면 신경을 쓰기 보다는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해서만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몽원 회장은 "현재 결정된 것은 전혀 없다. 하지만 협회가 선수를 보호하지 못한다면 존재의 필요가 없다. 우리가 가져야 할 목표에 대해 분명한 노력을 펼칠 것"이라면서 "앞으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우리의 의지를 관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태릉=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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