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일, "1명이 더 많았지만 볼을 소유하지 못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7.19 21: 08

"1명이 더 많았지만 볼을 소유하지 못했다."
광주는 19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2라운드 원정 경기서 전북에 1-3으로 패했다. 광주는 이날 패배로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광주는 1-1로 팽팽하던 후반 2분 상대 공격수인 로페즈가 퇴장 당해 수적 우세를 점했지만 이재성과 이승기에게 릴레이 골을 내주며 완패의 쓴잔을 들이켰다.

남기일 광주 감독은 경기 후 "1명이 많은 유리한 상황이었지만 개개인의 능력이 굉장히 뛰어난 전북이 후반에도 경기를 정말 잘했다"면서 "1명이 많을 때 볼을 더 소유하라고 주문했는데 그러지 못해 굉장히 아쉽다. 찬스도 있었는데 유효슈팅이 나오지 않아 너무 아쉽다"고 아쉬워했다.
전 경기 퇴장으로 이날 벤치에 앉지 못한 남 감독은 "후반에 라인을 내리라고 주문한 적은 없다. 항상 라인을 올리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면서 "후반 체력이 떨어져 있을 때 볼관리하는 능력이 전북이 좋았다. 우리 선수들이 그런 점을 배웠으면 좋겠다. 1명이 더 많았는데 볼관리가 안돼 아쉬웠다"고 덧붙였다./dolyng@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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