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현 4승+유강남 2타점' LG, 이틀 연속 kt 제압...4연승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7.19 21: 39

LG가 kt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kt는 LG전 5연패에 빠졌다. 
LG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시즌 10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4연승 신바람.
임시 선발 김대현이 프로 데뷔 후 개인 최다인 6⅓이닝을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유강남이 쐐기 2타점 2루타 등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kt는 결정적인 실책 2개로 LG를 도와줬다. 

LG는 2회 상대 실책을 발판으로 선취점을 얻었다. 선두타자 양석환이 유격수 땅볼 때 심우준의 1루 악송구로 주자가 살았다. 채은성의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 정성훈이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강승호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양석환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5회 추가점을 뽑았다. 1사 후 유강남과 오지환이 연속 안타를 출루했다. 이천웅의 2루수 땅볼 때 1루주자가 2루에서 아웃되면서 2사 1,3루가 됐다. 오랜만에 선발 출장한 안익훈이 우전 안타를 때려 2-0을 만들었다.
LG는 6회 다시 기회를 잡았다. 양석환이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또 살아나갔다. 희생번트를 시도한 채은성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정성훈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강승호의 3루 정면 땅볼 타구 때 3루주자가 협살에 걸려 아웃됐다. 2사 2,3루에서 유강남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4-0으로 달아났다.
kt는 7회 외국인 타자 로하스가 LG 선발 김대현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한 점 만회했다. 윤석민이 3루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 1사 후 유한준이 볼넷을 골라 1사 1,2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해창이 LG 두번째 투수 이동현 상대로 빗맞은 타구가 좌익수, 중견수, 유격수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가 되면서 kt는 2-4로 추격했다. 하지만 1사 1,2루에서 대타 이진영이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 대타 장성우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더 이상 좁히지 못했다.
LG 불펜은 이동현-진해수-신정락이 차례로 나서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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