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산체스 영입설에 '조심'... "웽거가 더 정확이 파악"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7.20 04: 10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알렉시스 산체스 영입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드러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일(한국시간) 스카이 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산체스는 좋은 선수이고 뛰어난 선수다. 따라서 영입에 대해 관심있다"며 "하지만 산체스는 현재 아스날의 선수다. 현재 그의 상태에 대해서는 아르센 웽거 감독이 나 보다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1년 전 지휘봉을 잡기 전부터 산체스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았다. 맨시티는 이제 곧 그들의 관심사를 공식화 할 전망이다.

산체스와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011년 여름부터 1년 동안 FC바르셀로나에서 사제 관계를 맺은 바 있다.
하지만 아스날은 산체스 이적에 대해 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단순히 과르디올라 감독의 관심만 있는 것이 아니다. '큰 손' 프랑스 리그 1의 파리 생제르맹(PSG)도 산체스 영입에 직접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최근 영국 언론은 "PSG가 산체스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산체스 이적의 키는 웽거 감독이 쥐고 있다. 웽거 감독은 현재 산체스 이적설에 대해서도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절대로 그를 다른 팀으로 넘기지 않겠다는 의지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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