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 열리는 영화 '군함도'(류승완 감독) VIP 시사회에서는 송중기의 '예비 신부' 송혜교의 모습은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영화 '군함도'(류승완 감독)는 오늘(20일) VIP 시사회를 열고 많은 스타들과 영화인들 앞에서 영화를 첫 공개한다.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과 '부당거래', '베를린', '베테랑' 등의 작품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류승완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인 만큼 '군함도'에 쏠리는 관심은 남다르다. 이러한 관심을 증명하듯 이날 VIP 시사회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과 감독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군함도' VIP 시사회에는 정우성, 손예진, 유아인, 빅뱅 지드래곤-승리-대성, 박보검, 공효진, 유승호, 이정재, 유연석, 송승헌, 하정우, 조정석, 이민정, 이동욱, 손현주, 유해진, 김수현, 주지훈, 장동건, 곽도원, 마동석, 박신혜, 조진웅, 차태현, 설경구, 소녀시대 서현, 이범수, 아이콘, 성유리, 김하늘, 김은숙 작가, 2PM 옥택연-이준호 등 최고의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또한 류승완 감독의 신작 공개를 응원하기 위해 박찬욱 감독, 봉준호 감독, 윤제균 감독, 장훈 감독, 김지운 감독, 김태용 감독, 이준익 감독, 장진 감독, 나홍진 감독, 양우석 감독, 최동훈 감독, 이창동 감독 등 대한민국 스크린의 거장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그러나 송혜교는 VIP 시사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예정. 결혼 발표 이후 처음 송중기가 주연을 맡아 선보이는 작품인만큼, 오는 10월 결혼을 앞둔 송혜교가 '군함도' VIP 시사회에 모습을 드러낼지 초유의 관심이 쏠렸다. 당초 VIP 시사회 참석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기도 했던 송혜교는 최종적으로 VIP 시사회 불참을 결정했다. 이에 대해 송혜교 측은 "해외 일정이 있어 VIP 시사회는 참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군함도'의 또 다른 관계자는 OSEN에 "송중기와 송혜교 모두 영화가 아닌 자신들에게 관심이 집중될까 우려했다. 특히 영화 개봉 전 갑작스레 결혼을 발표한 만큼 마음의 짐도 있는 것 같았다"며 "두 사람 모두 많은 관객들이 '군함도'가 가진 진정한 의미와 메시지에 집중해주길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베테랑'으로 1,341만 명을 동원한 류승완 감독과 대한민국 대표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의 만남이 더해져 2017년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작품으로, 오는 26일 개봉한다./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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