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Y2K 출신 고재근이 완전체 공연을 계획 중이다.
고재근은 2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1999년에 Y2K라는 한일합작그룹으로 데뷔해 큰 파란을 일으켰다"고 소개했다.
이어 "양쪽에 일본 꽃미남 둘이 있었고 전 가운데 센터로만 자리잡고 있었다"며 "4년 활동하고 10년 쉬었다"고 말했다.
"이렇게 재밌는지 몰랐다"는 박명수의 말에 "애들이 말을 너무 많이 해가지고 제가 통역하기 바빴다. 엄한 소리 많이 해서 말을 순화시켜서 하느라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인기는 걔네가 다 가져가고 CF도 찍고 저는 쭈구리로 있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연말쯤에 공연 좀 하려고 한다. 팬분들이 너무 많이 기다려주셔서 추진하고 있다"고 말해 팬들을 기대케 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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