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권율 "작품의 성패·규모보다 마음이 우선"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7.20 15: 08

꾸준히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그려온 배우 권율이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8월호를 통해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는 갈색 팬츠에 흰 셔츠와 코트로 깔끔한 스타일링을 선보이기도 했으며, 패턴이 돋보이는 셔츠와 함께 감색 팬츠를 입은 채 카메라를 익살스럽게 바라보는 등 미소년의 느낌과 더불어 몽환적인 감성이 담긴 화보를 완성했다.

'최악의 하루', '싸우자 귀신아', '귓속말' 등 다양한 작품활동이 끝난 후, 최근 영화 '박열'의 이석의 모습의 모습으로 돌아온 권율. 그는 인터뷰를 통해,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오며 그간 자신이 어떤 마음으로 그 시간을 살아왔는지 기록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리고 작품의 성패나 규모를 따지기 전에 작품에 대한 마음을 우선적으로 여기는 게 필모그래피를 아름답게 그려가는 방법 중 하나 인 것 같다며 연기에 대한 진중한 생각을 드러냈다.  
권율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권율은 디테일한 연기로 매 작품을 ‘웰메이드’로 이끌며 호평 받고 있다. 특히 시청률 20.3%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한 SBS ‘귓속말(2017)’에서는 강정일 역을 맡아 감정의 진폭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새로운 악역의 기준’을 제시했다. /parkjy@osen.co.kr
[사진] 마리끌레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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