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임정우 스피드 등 더 지켜봐야"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7.20 16: 42

"더 지켜봐야 한다."
LG 투수 임정우가 어깨 부상에서 회복돼 2군 경기에 첫 등판했다. 양상문 LG 감독은 임정우의 투구 내용에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임정우는 20일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화성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40km가 나왔다. 투구 수 6개로 내야 땅볼 1개, 외야 뜬공 2개로 처리했다.  

지난 2월 일본 오키나와 WBC 대표팀의 합동 훈련 도중 어깨 부상을 당한 임정우는 그동안 재활에 매달렸고, 이날 처음으로 실전 경기에 나섰다. 직구 최고 구속이 140km라면 평균은 130km 중반이다.
양상문 감독은 "정우가 좋을 때는 최고 147km 정도, 평균 144km 정도 나왔다"며 "몇 경기 더 던지는 것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첫 등판에 많은 의미를 두지는 않았다. 
전날 양 감독은 "3~5경기 던져봐야 할 것 같다. 경기 내용이 전체적으로 좋아야 1군에 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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