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중간투수로 나왔던 팻딘(28)이 다시 선발로 돌아간다.
KIA는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11차전에서 2-4로 패했다. KIA는 5⅔이닝 3실점한 선발 임기영에 이어 팻딘을 투입했다. 팻딘은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으며 17구를 던졌다.
김기태 감독은 “팻딘이 올스타전 전에 던지고 오래 휴식을 취했다. 게임감각을 익히라는 점검차원에서 투입했다. 중간투수들을 다 던지게 한 것도 그런 의미”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팻딘은 5승5패 평균자책점 4.86을 기록 중이다. 팻딘은 정상적으로 22일 광주 롯데전 선발로 나올 계획이다. 김 감독은 “팻딘을 중간으로 쓰지는 않는다. 남은 경기서 로테이션을 정상적으로 돌린다. 모레 팻딘이 선발로 나간다”고 덧붙였다.
선발로 호투한 임기영에 대해 김 감독은 “100개 이상 던졌다. 오랜만에 던졌는데, 승리투수가 안 돼도 잘 던졌다. 앞으로도 기회를 줄 것”이라 예고했다. 전날 투구에 맞은 김선빈은 어떨까. 김 감독은 “괜찮다”고 했다.
김주찬을 투입하고 현승택을 8번 타자 겸 포수로 넣어 타순에 변화를 줬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