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와르르' 정성곤, LG전 4이닝 6실점 강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7.20 20: 38

kt 정성곤이 5회를 버티지 못했다. 
정성곤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 선발 등판, 4이닝 6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1회에만 5피안타 3볼넷 6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아쉬웠다.  
1회 대량실점했다. 톱타자 백창수를 삼진으로 잡은 후 강승호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박용택이 친 타구를 좌익수 이대형이 글러브에 스치고 떨어지는 안타. 강승호가 홈을 밟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양석환에게 우전 안타, 이형종에게 볼넷을 내줘 1사 만루를 허용했다. 김재율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고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1-3 역전을 허용했다. 
1사 1,3루에서 채은성이 때린 땅볼 타구를 3루수 윤석민이 한 번 포구를 놓쳤다가 던지는 바람에 2루에서만 아웃, 1루에서 더블 플레이는 성공하지 못했다. 4점째를 허용했다. 
이후 유강남과 오지환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 2사 만루. 타순이 한 바퀴 돌아 백창수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2점을 더 내줬다. 강승호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 기나긴 1회를 마쳤다. 1회에만 투구 수 47개였다.
2회부터 안정을 찾았다. 선두타자 박용택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후속 양석환을 유격수 뜬공 아웃, 이형종이 때린 파울 타구를 이대형이 펜스 바로 앞에서 잡아냈다. 김재율의 잘 맞은 타구는 윤석민이 라인 드라이브로 잡아 이닝을 마쳤다.
3회 채은성을 내야 땅볼, 유강남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2사 후 오지환을 볼넷, 백창수에게 좌측 2루타를 맞아 2,3루 위기에 몰렸다. 강승호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아 실점은 없었다. 
4회 선두타자 박용택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 3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웠다. kt가 5회초 3점을 따라가 6-5가 되자 5회말 주권으로 교체됐다. 투구 수가 96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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