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이닝 5실점’ 난타 당한 정용운, 승리 무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7.20 20: 33

난타를 당한 정용운이 다 잡은 승리를 날렸다.
정용운은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12차전에서 4이닝 5피안타 4볼넷 2삼진 5실점 5자책점을 기록했다. 정용운은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서 내려가 시즌 3승이 무산됐다.
KIA 타선은 1회 2점, 2회 3점을 뽑아 폭발했다. 정용운은 2회까지 무실점 호투하며 선전했다. 문제는 3회였다. 채태인의 2타점 적시타, 김하성의 1타점 희생타가 터졌다. 넥센이 3-5로 맹추격했다.

4회를 넘긴 정용운은 5회 무너졌다. 이정후의 안타, 서건창의 2루타가 연속 터졌다. 결국 KIA는 투수를 한승혁으로 교체했다. 한승혁이 채태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주자가 모두 홈인했다. 한승혁은 김하성에게 투런포까지 맞고 다시 고효준에게 마운드를 내줬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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