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삼성, 1시간만에 bbq 꺾고 3연승 선두 '사수'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7.20 21: 37

1시간이면 충분했다. 삼성의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이 bbq를 꺾고 3연승을 내달리면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삼성은 20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33일차 bbq와 2라운드 경기서 2-0 완승을 거뒀다. '크라운' 이민호가 카시오페아로 1, 2세트 맹활약하면서 팀의 시즌 11승째를 견인했다. 
11승 2패 득실 +15가 된 삼성은 2위 롱주(10승 3패 득실 +13)와 격차를 한 경기로 벌리면서 1위를 지켜냈다. 승강전 안정권을 노렸던 bbq는 시즌 11패(3승 득실 -15)째를 당하면서 안정권 진입에 실패했다. 

삼성의 단단함이 1세트부터 bbq를 숨막히게 만들었다. '앰비션' 강찬용의 렉사이부터 공격을 풀어나간 삼성은 야금야금 포인트를 올리면서 bbq를 옥죄였다. 여기다가 '크라운' 이민호의 카시오페아가 100% 득점에 관여하면서 bbq를 압박했다. 계속 이득을 취하던 삼성은 30분만에 1세트를 정리하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앰비션' 강찬용을 빼고 '하루' 강민승이 투입됐지만 2세트도 1세트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크라운' 이민호가 카시오페아로 전장을 장악하면서 30분만에 1만 골드의 격차를 만들었다. bbq가 우물에 의지한채 삼성의 공세를 버텨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삼성은 31분 넥서스를 불태우면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