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최우범 삼성 감독, "세계랭킹 1위, 신경쓰지 않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7.20 21: 52

"매경기 최선을 다해야 해요. 세계랭킹이 1위라고 해도 지금 순위가 선두라고 해도 삐끗하면 떨어지잖아요."
승리를 기뻐하면서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최우범 삼성 감독은 현재 순위에 신경 쓰기 보다 경기력을 유지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삼성은 20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33일차 bbq와 2라운드 경기서 2-0 완승을 거뒀다. '크라운' 이민호가 카시오페아로 1, 2세트 맹활약하면서 팀의 시즌 11승째를 견인했다. 
최우범 삼성 감독은 "오늘 경기는 큰 실수없이 깔끔하게 승리해 기분 좋다. 1위이긴 하지만 한번 삐끗하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것에 대해서는 "기분 좋지만 신경 쓰지 않고 있다. 그렇지만 선수들에게 지금을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고 이야기해주고 있다. 이 기회를 잡았으면 좋겠고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힘 냈으면 좋겠다"라고 팀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 감독은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 감사 드리고 부족함 없이 지원해주시는 사무국분들에게 감사드린다"는 인사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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