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9, 멕시코)가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고 2년만에 다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한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과 합의에 이르러 치차리토 영입을 확정했으며 치차리토는 곧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영국 런던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치차리토의 현 소속팀인 독일 분데스리가의 레버쿠젠 역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치차리토가 웨스트햄으로 떠난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로써 공격수 에르난데스는 지난 2015년 레버쿠젠 이적 후 2년만에 다시 EPL 무대에 서게 됐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2010년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에 의해 영입돼 2015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소속으로 103경기에서 37골을 기록했다.
마지막 한 시즌은 레알 마드리드에 임대돼 뛰며 23경기에서 7골을 넣은 에르난데스는 맨유로 복귀했으나 자리를 잡지못해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에르난데스는 레버쿠젠에서 두 시즌 동안 76경기에서 39골로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한편 독일 '빌트'에 따르면 에르난데스의 이적료는 최대 1800만 유로(약 233억 원) 정도다. /letmeout@osen.co.kr
[사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