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가 디오픈(총상금 1025만 달러) 첫 날 무난한 출발을 했다.
김시우는 20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포트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0, 7156야드)서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디오픈 1라운드서 버디 2개,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70타를 기록, 공동 40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는 나란히 5언더파를 적어낸 조던 스피스, 브룩스 켑카, 매트 쿠차(이상 미국)가 차지했다.
김시우는 1, 2라운드서 스피스, 헨릭 스텐손(스웨덴) 등 스타들과 동반 플레이한다. 김시우는 첫 날 부담감을 이겨내고 괜찮은 성적표를 받았다.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찰 슈워첼(남아공)이 4언더파 공동 4위로 선두를 바짝 추격했고, 이언 폴터(잉글랜드), 저스틴 토머스(미국) 등 6명이 3언더파 공동 6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는 강성훈이 2언더파 공동 12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송영한은 1오버파를 적어내며 한국오픈 우승자로 출전한 장이근과 함께 공동 58위에 자리했다.
김경태와 김기환이 3오버파 공동 90위, 안병훈과 왕정훈은 바람이 심하게 불었던 오전조서 고전하며 나란히 7오버파 공동 142위에 그쳤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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