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테임즈(31)의 홈런포가 예전같지 않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21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벌어진 ‘2017시즌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2-4로 패했다.
강정호가 있었다면 테임즈와 좋은 대결이 됐을 법한 경기였다. 이날 테임즈는 선발명단에서 빠졌다. 약물복용으로 80경기 출전금지를 당했던 스탈링 마르테는 피츠버그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나왔다.
피츠버그는 2회 크리스 스튜어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4회 밀워키는 브렛 필립스와 올란도 아르시아의 희생타로 2-1로 역전했다.
피츠버그는 4회 그레고리 폴랑코의 홈런으로 동점을 이룬 뒤 5회 조시 해리슨이 결승타, 앤드루 매커친의 쐐기타로 승부를 갈랐다.
테임즈는 8회 1사 1루에서 대타로 나서 역전홈런을 바랐지만,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후속타자가 아웃돼 득점은 없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조시 해리슨-펠리페 리베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