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리가 4년여 만의 우승을 향해 산뜻한 스타트를 신고했다.
이나리는 21일 일본 시가현 세타 골프장(파72, 6567야드)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센추리21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000만 엔) 1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나리타 미스즈(일본)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로써 이나리는 지난 2013년 10월 후지쓰 레이디스 대회 우승 이후 3년 9개월 만에 정상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베테랑 강수연이 3언더파를 써내며 윤채영, 황아름과 함께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강수연은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윤채영은 버디 4개, 보기 1개를 잡았다.
지난 시즌까지 일본 무대를 평정했던 이보미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더해 2언더파, 공동 15위에 오르며 시즌 첫 승을 조준했다.
배희경도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이보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안선주는 1언더파 공동 22위로 출발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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