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외국인 투수 페트릭의 옆구리 복사근 부상으로 선발진에 구멍이 났다. 페트릭은 4주 정도 재활에 매달려야 한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주말 LG전부터 임시 선발을 기용할 뜻을 밝혔다. 지난 18일 롯데전에 선발 등판한 백정현을 4일 휴식 후 출장하지 않고 다음 주로 등판 일정을 미룬다.
김 감독은 "백정현의 투구 수가 많았다. 휴식일을 더 주는 게 낫다"며 "이번 주 2번 던지고 다음 주 1번 던지나, 이번 주 한 번만 던지고 다음 주 2번 던지나 같다"고 말했다. 백정현은 지난 18일 6이닝 118구를 던졌다.
주말 LG전 임시 선발은 김대우가 1순위다. 김 감독은 21일 LG전을 앞두고 "내일은 우규민이 선발이다. 김대우가 오늘 중간에서 던지면 23일 선발은 2군에서 불러올려야 한다. 김대우를 오늘 기용하지 않으면 김대우가 23일 선발로 내보낼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LG 3연전에 레나도-우규민-김대우(또는 2군 콜업 선수)가 선발로 나서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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