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부상 악재를 만났다.
한화는 21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하주석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하주석은 올해 85경기에 나와 타율 3할3리 9홈런 40타점으로 팀의 주축 타자로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 20일 경기 이후 좌측 허벅지 부분에 통증을 느꼈고, 결국 21일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화 이상군 감독 대행은 "본인 말로는 수비를 하다가 통증이 왔다고 했다. 그런데 어제(20일) 마지막 타석에서 땅볼을 치고 전력 질주를 하는데, 좋지 않았던 것이 더 안 좋아진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화 관계자는 "좌측 대퇴 사두근 앞쪽 부분 손상을 당했다. 약 3~4주 정도 재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한화는 하주석을 말소하면서 내야수 강경학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아울러 이날 선발 라인업에는 정경운이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