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QS' 레나도, LG전 숱한 위기 넘기며 6⅓이닝 2실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7.21 20: 33

삼성 외국인 투수 레나도가 첫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레나도는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전에 선발 등판했다. 6⅓이닝 동안 8피안타 2볼넷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1회부터 5회까지 매 이닝 선두타자를 출루시켰지만, 실점을 최소화했다. 1-2로 뒤진 7회 1사 후 마운드를 내려와 패전 위기다. 
1회부터 위기였으나 실점은 막아냈다. 선두타자 백창수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이천웅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무사 2,3루 위기. 박용택을 삼진으로 잡은 후 양석환의 타구는 우익수 구자욱이 파울 라인까지 달려가 가까스로 잡아냈다. 정확한 홈 송구로 태그업을 시도한 3루 주자 백창수를 홈에서 아웃시켰다.  

2회 선두타자 이형종에게 기습적인 3루쪽 번트 안타를 허용했다. 김재율의 유격수 땅볼 타구 때 공을 토스받은 2루수 조동찬이 공을 떨어뜨리면서 세이프됐다. 원심은 아웃으로 선언됐으나 LG측의 비디오판독 요청으로 세이프로 번복됐다. 
무사 1,2루에서 번트 실패한 강승호를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한 숨 돌렸다. 2사 3루. 정상호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허용했다.
3회 선두타자 백창수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이천웅을 1루수-유격수-1루수로 병살타로 위기를 넘겼다. 2사 후 박용택에게 다시 좌전 안타를 허용한 뒤 양석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4회 선두타자 이형종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김재율을 삼진으로 잡은 후 강승호를 2루수 앞 병살타로 다시 위기를 넘겼다. 
5회에도 선두타자 정상호에게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맞았다. 대타 오지환을 삼진으로 잡고, 백창수는 중견수 뜬공으로 투 아웃. 이천웅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해 또 다시 위기를 넘겼다. 
6회 박용택을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을 잡아 처음으로 선두타자 출루를 저지했다. 양석환은 유격수 땅볼 아웃, 2사 후 이형종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김재율을 삼진으로 잡으며 처음으로 6이닝을 채웠다. 
1-1 동점인 7회 선두타자 강승호에게 좌월 홈런을 맞고 추가 실점했다. 정상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원아웃을 잡고 투구 수 99개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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