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1승 8패의 압도적인 열세.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롯데가 'KIA포비아'의 분위기를 바꿀 1승을 챙겼다.
롯데는 21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전을 4-3으로 승리했다. 3-3으로 맞선 8회 터진 앤디 번즈의 솔로포가 결승점이었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시즌 43승(45패 2무) 째를 거두며 6위 넥센과 3.5경기 차를 유지했다. 반면 KIA는 60승 선착과 30패 고지의 갈래에서 시즌 30패(59승) 째를 당했다. 후반기 2승 2패.
경기 종료 후 롯데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