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스피스(미국)가 디오픈(총상금 1025만 달러)서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스피스는 21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포트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0, 7156야드)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디오픈 2라운드서 1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134타를 적어내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스피스는 이날 다소 기복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언더파 69타를 쳤다. 전날보다 아쉬움을 남겼지만 선두 자리를 지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매트 쿠차(미국)가 4언더파로 단독 2위에 자리한 가운데 이안 폴터(영국)와 브룩스 켑카(미국)가 나란히 3언더파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언더파를 기록, 52계단 도약한 공동 6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는 강성훈이 중간합계 1오버파 공동 20위로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장이근은 중간합계 2오버파 공동 24위에 안착했다. 김경태는 4오버파 공동 45위, 송영한은 5오버파 공동 61위로 간신히 컷탈락을 면했다.
반면 김시우는 6오버파, 안병훈과 김기환은 나란히 8오버파, 왕정훈은 10오버파로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특히 전날 이븐파 공동 40위로 시작했던 김시우는 4번홀(파3) 트리플 보기 등 이날만 6타를 잃으며 아쉬움 속에 짐을 쌌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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