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일본 사이게임즈와 스폰서 계약 체결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7.22 09: 52

게임과 스포츠의 만남. 게임 회사가 유벤투스의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게임 회사 사이게임즈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프로 축구 1부 리그인 세리에A에서 최다 우승 타이틀을 자랑하는 명문 팀 유벤투스와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17년 7월부터 2020년 6월 말까지 3년간이다. 이에 따라 세리에A, 코파 이탈리아, 국제 친선 경기 시 공식 유니폼의 허리 부분 그리고 유벤투스 F.C.의 홈 구장인 '알리안츠 경기장' 간판 등에 사이게임즈 로고가 표시된다. 

사이게임즈는 '신격의 바하무트',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그랑블루 판타지', '새도우버스' 등 다양한 모바일 게임으로 유명하다. 한국에서도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나 '새도우버스'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사이게임즈의 대표인 와타나베 고이치 사장은 "2015년부터 J리그 사간 도스의 유니폼 스폰서를 맡은 것을 계기로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인 유벤투스 F.C.와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최근 글로벌 사업에 힘을 싣고 있는 가운데, 유벤투스 F.C.와 같이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고, 세계 축구 무대를 선도하는 팀의 파트너가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와타나베 사장은 "사이게임즈의 기업 컬러와 유벤투스의 팀 컬러 '비앙코(흰색), 네로(검정색)’가 일치하는 것에 강한 인연을 느낀다. 앞으로 게임 사업이라는 틀에 얽매이지 않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유벤투스와 같이 전 세계 많은 분께 기쁨과 꿈을 전하는 최고의 브랜드를 지향하고, 사회에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당사의 존재를 더욱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앞으로 포부를 밝혔다.
유벤투스는 사이게임즈 로고가 허리 부분에 들어간 새 유니폼을 유럽 각국의 리그를 대표하는 강호 클럽이 출전하는 프리시즌 대회인 오는 23일 ‘인터내셔날 챔피언스 컵 2017 FC 바르셀로나와 경기서 선보인다. 사이게임즈는 31일에는 '새도우버스' 이탈리아어 버전의 출시도 예정하고 있으며, 유럽 사업 전개도 더욱 강화 해 나갈 예정이다. /mcadoo@osen.co.kr
[사진] 사이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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