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6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2위에 오르며 시즌 2승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김인경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 6476야드)서 열린 대회 2라운드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적어낸 김인경은 렉시 톰슨(미국)과 넬리 코르다(미국), 젠베이윈(대만)과 함께 공동 2위권을 형성했다. 단독 선두인 저리나 필러(미국)와는 1타 차.
이로써 김인경은 지난달 초 숍라이트 클래식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이후 50여 일 만에 2승째를 노리게 됐다.
지난주 US여자오픈 우승자인 박성현은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공동 2위서 공동 7위(중간합계 8언더파)로 떨어졌다.
2015년 대회 우승자인 최운정도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이며 박성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은희와 양희영, 재미교포 앨리슨 리는 나란히 6언더파 공동 11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효주와 이미림은 5언더파 공동 18위, 전인지는 4언더파 공동 27위에 자리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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