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언론, "맨시티-모나코, 749억에 멘디 이적 합의"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7.22 16: 20

맨체스터 시티가 마침내 좌측 풀백 벤자민 멘디(23, AS 모나코) 영입에 합의했다고 프랑스 언론이 전했다.
프랑스 풋볼 매체 겟 프렌치 픗볼 뉴스는 22일(한국시간) 맨시티와 모나코가 5750만 유로(약 749억 원)에 멘디 이적 합의에 다다랐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당초 4000만 유로(약 521억 원), 4500만 유로(약 586억 원), 5250만 유로(약 684억 원) 등 세 차례나 상향된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모두 거절 당한 끝에 5750만 유로에 합의에 이르렀다.

이 매체는 멘디가 맨시티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5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파블로 사발레타, 가엘 클리시 등 노쇠화 된 풀백들을 대거 정리하며 변화를 예고했다. 올 여름 토트넘서 카일 워커를 영입하며 우측면을 메웠지만 좌측면은 고민거리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리시즌 첫 경기서 좌측면의 불안감은 그대로 노출됐다. 수비형 미드필더 페르난지뉴가 임시 방편으로 보직 변경해 뛰었지만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며 아쉬움을 샀다.
멘디는 맨시티의 좌측면에 안정감을 더해줄 자원이다. 프랑스 A대표팀서 활약하는 멘디는 지난 시즌 모나코의 좌측면을 책임지며 프랑스 리그1 우승과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적잖은 공헌을 했다. 
줄곧 프랑스에서만 활약했던 멘디가 잉글랜드에서 새로운 도전을 눈앞에 두게 됐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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