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C 15] 김재영, 미들급 타이틀 2차방어 성공... 서예담 패(종합)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7.22 17: 11

김재영이 TFC 미들급 챔프 2차 방어에 성공했다. 반면 서예담은 중국 선수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서예담은 22일 서울 88체육관에서 열린 TFC 15 아톰급 챔피언 타이틀전서 장 웨일리(중국)에 2라운드 KO패 했다. 이날 패배로 서예담은 TFC 첫 여성부 챔프 등극에 실패했다.
서예담과 장 웨일리는 경기 시작부터 치열한 경기를 선보였다. 하지만 먼저 집중력을 선보인 것은 장 웨일리. 로킥을 통해 서예담에 공격을 퍼부은 장 웨일리는 유리한 포지션을 통해 압박을 이어갔다. 서예감은 반격을 펼치기 위해 노력했지만 장 웨일리의 공격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라운드 초반 팔꿈치로 장 웨일리에게 가격을 당한 서예담은 결국 상대의 펀치를 이겨내지 못하고 패했다.
김재영은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김재영은 코메인 이벤트 미들급 타이틀 방어 2차전서 데얀 토팔스키에 2라운드 1분 3초만에 KO 승을 거뒀다.
173cm의 단신이지만 김재영은 이날 승리로 미들급 9연승을 내달렸다. 지난 2015년 10월 TFC 9에서 맷 호위치에 1라운드 31초만에 KO승을 거두며 미들급 챔피언에 오른 김재영은 UFC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김재영은 지난해 11월 TFC 13에서 UFC 출신 안토니오 도스 산토스에게 판정승해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1라운드를 탐색전으로 마친 김재영은 2차전 시작과 함께 강력한 공격을 펼쳤다. 순간 집중력을 발휘한 김재영은 토팔스키에 강력한 펀치를 몰아치며 타이틀 2차방어에 성공했다.
홍성찬은 라이트급 타이틀 매치서 사토 다케노리(일본)를 맞아 3라운드 중반 로블로 공격을 범해 무효 경기가 됐다.
이미 홍성찬과 사토는 맞대결을 펼친 경험이 있었다. 둘은 지난해 9월 TFC12에서 경기했다. 홍성찬의 로킥이 로블로가 되며 경기가 무효처리 됐다. TFC 13에서 재대결이 추진 됐지만 사토의 부상으로 연기됐다.
'격투기 강백호' 정다운은 메인카드 제3경기인 라이트헤비급 경기서 사카이 료(일본)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정다운은 아마추어 승 1승 포함 종합격투기 전적 7승 2패가 됐다. 그리고 그는 일본, 중국 3승 포함 5연승을 내달렸다. 조성빈은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며 페더급서 나카무라 요시후미에 2라운드 KO승을 거뒀다.
또 최승우는 길영복과 페더급 경기서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 냈다. 최승우는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던 중 기습적인 펀치를 시작으로 엘보 공격까지 더해지며 승리를 거뒀다.
최우혁은 라이트급(70kg급) 도전자결정전 토너먼트 결승서 오호택에 심판전원 일치 판정승을 챙겼다. 또 김규성은 메인카드 제2경기(플라이급, 57kg급)에 임하여 이민주를 1라운드 KO로 제압했다.
■  TFC 15 메인 카드 결과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전] 서예담(51.76kg) vs. 장웨일리(52.00kg) 장 웨일리 2R KO승
[미들급 타이틀전] 김재영(83.70kg) vs. 데얀 토팔스키(83.30kg) 김재영 2R KO승
[라이트급 타이틀전] 홍성찬(69.95kg) vs. 사토 다케노리(70.25kg) 무효
[페더급] 최승우(65.90kg) vs. 길영복(66.25kg) 최승우 1R TKO승
[페더급] 조성빈(66.25kg) vs. 나카무라 요시후미(66.15kg) 조성빈 2R KO승
[라이트헤비급] 정다운(93.05kg) vs. 사카이 료(93.15kg) 정다운 판정승
[플라이급] 김규성(56.96kg) vs. 이민주(56.72kg) 김규성 1R KO승
[라이트급] 최우혁(70.65kg) vs. 오호택(70.50kg) 최우혁 판정승 / 10bird@osen.co.kr
[사진] 88체육관=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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